[29살 교정일기] 집나간 앞니 다시 되돌리기

[ 2021.07.21 ]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치과 방문 했어요
분명히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분명히..

갑자기 의사 선생님께서 제 이를 보시더니
남은 이에 브라켓 다 달자!! 하셔서
?!!!!!!!!!!

네에..?
나머지 안 단 부분에 장치 붙인다구요???

…
그리구 달아짐을 당했어요

장치 부착 안하고 버티고 있던 소중한 위에 앞니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아있던 내 송곳니..

혼자 들어가있던 아래 앞니 한 개




이렇게 붙이고 나서 이~ 해보니까
윗니 아랫니 앞니끼리 서로 닿이고
아랫니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와있어서
뭘 단다고 하셨어요

갑자기 생긴 파란색

이가 닿이게 하지 않기 위해
어금니에 레진을 쌓아올려서 공간을 주더라구요

밥먹을 때 굉장히 불편해요

첫번째로, 뭘 끊어먹을 수 없어요
앞니끼리 서로 멀어지다보니까 안끊어져요

두번째로, 씹을 수가 없어요
내 두 이가 아닌 레진과 내 아래어금니로 씹어야해요

그래서 보통 이렇게 하고 난 뒤에는
다들 잘 체한다고 하시더라구요







[ 2021.07.24 ]

레진때문에 안닿이던 앞니가 계속 닿이는 것 같아서
다시 치과 예약을 잡고 방문했어요

치아가 이동하면서 닿이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안닿이게 높~게 올려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거의 뭐 겁내 높게 올려놓으셨더라구요

이가 안다물어져서 그런가 침도 잘흘려요
씁,,츄릅,,



지금 현재 먼가 계속 구멍이 뻥뻥 뚫리는 기분이에요
잇몸도 내려가서 시린 기분도 들고
확실히 교정하면 이가 약해진다고 느낀다고 하는데
이건가 싶어요,,
뭔가 똑발라지기는 하는데 아직 만족스럽지는 않네요
아직 반년밖에 안지나서 그렇겠죠?
조금 더 두고 봐야겠어요



이제 한 달 뒤 또 방문 함니댜
그때 만나요 앙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