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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 1일차 (2021.02.03)
굉장히 느낌이 이상하다
입을 다물때마다 장치가 걸린다
교정 2일차 (2021.02.04)
자고 일어나서는 생각보다 안아팠다
응? 뭐지 왜 안아프지?
하고 출근했다
점심 : 미숫가루
점심때가 다가오니까 슬슬 아파왔다
잇몸을 혀로 누르면 통증이 좀 있고 이를 딱딱 부딪히면 철을 단 부분인 위의 어금니가 흔들리듯 아팠다
이가 아프니까 머리도 아파오고 머리가 아프니까 온 몸에서 열이 났다 (근데 타이레놀 안먹음..헿)
퇴근 하니까 온 몸이 언제아팠느냐는 듯이 나았다. 이가 문제인게 아니라 회사가 문제였는 듯..?
저녁 : 교촌 허니레드 순살 반반, 감자튀김
딱딱 이를 부딪히면 아파서 앞니로 치킨 끊어먹고 어금니로 치킨을 살살 달래면서 먹으니 어느정도 먹어졌다. 치킨무는 앞니로 딱딱딱 끊어먹음 ㅠㅠ
그래도 치킨 먹을 수 있어서 행복..
교정 3일차 (2021.02.05)
확실히 아프긴 아프다.
출근하고 나서 머리가 또 살 아프기 시작했고, 열도 살짝 올라왔다
점심: 미숫가루, 삶은 메추리알 6알
미숫가루는 물이니까 꿀떡꿀떡 먹었지만, 메추리알은 앞니로 잘라먹고 혀로 녹여먹느라 시간이 걸렸다. 여섯알 먹는데 20분 걸렸다. 교정기 사이에 끼는게 싫어서 회사에서는 이렇게 먹었는데, 배가 너무 고프다.
저녁 : 이삭토스트, 엽기떡볶이
이와중에 떡볶이가 너무 먹고싶었다. 하필 전날 엽기떡볶이 먹방을 봐서 더 먹고싶어서 회사 퇴근 하는 길에 사왔다. 이삭토스트는 차장님이 사주셔서 엽떡이랑 같이 먹었다. 토스트는 9등분 해서 한겹한겹 벗겨 먹었다.
교정 4일차 (2021.02.06)
이제 머리가 아프다던가 열이 난다는 등의 증상은 없었다.
이를 꽉 깨물었을 때 먼가 잇몸과 이가 분리되어있는 느낌만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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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 쉑쉑버거
오늘은 예전부터 약속이 있었던 쉑쉑버거를 먹었다.
버거 안먹고 감자튀김만 먹으려고 했는데 막상 가니까 너무 먹고싶어져서 쉑버거 먹었다.
스모크버거?는 안에 베이컨이 들어있어서 질길 것 같아서 무난한 쉑버거 먹었다.
패티 자체가 입안에 넣으면 잘게 부스러져서 먹기 편리했다.
감자튀김도 바삭한 것만 아니면 혀로 으깨먹을 수 있었다.
치킨조각도 시켰는데 살이 부드러워서 껍질만 빼면 먹기 수월했다.
저녁 : 컵라면-김치라면
저녁은 집에서 먹어서 라면을 먹었다.
컵라면이라 은근히 똑똑 잘 끊기고 면도 부드러워서 먹을만 했다. 오랜만에 먹는 컵라면 존맛탱
교정 5일차 (2021.02.07)
실제로 이제 먹을때 많이 아프지는 않으나, 여전히 이를 부딪혔을 때 이가 불안정하게 뼈에 붙어있다는 느낌을 받는 중이다.
점심 : 토마토 스파게티, 치킨너겟, 구운만두
이제 글을 쓰다 보니 먹부림 일기가 되어버리는 것 같지만 이런거 먹었을 때도 나름 괜찮았다 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교정 장치 부착 후에 양치를 아무리 해도 입 안이 깨끗하다거나 상쾌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는 중이다.
먼가 계속 찝찝한 느낌..
다음에 치과 방문할 때 이 느낌이 맞는건지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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